보성군·한국외식업중앙회, 농특산물 판로 확대 업무협약 체결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수정 2026-03-16 14:01
입력 2026-03-16 14:01

보성쌀·녹돈 등 안정적 공급 약속
외식업계 연계로 농가 소득 기반 강화

보성군과 보성농협, 한국외식업중앙회가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철우 보성군수, 문병완 보성농협조합장, 김우석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 보성군과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손잡고 보성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군은 16일 보성군청에서 보성농협, 한국외식업중앙회와 보성군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과 한국외식업중앙회가 보성농협과 함께 지역 농가의 농특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 김우석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송해경 NH농협은행 보성군지부장, 이문균 보성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추진 의지를 다졌다.

주요 내용은 △보성군의 농특산물 구매·공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협력 △보성농협의 고품질 보성 쌀 및 녹돈의 연간 안정적 공급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원업소를 대상으로 보성군 농특산물 우선 구매 홍보 등이다.



보성군은 인구 3만 7000여명으로 농경지 159㎢, 임야 410㎢ 등 664㎢ 면적을 갖고 있다. 주요 농산물은 녹차·황차·말차 등 차 종류와 키위·단감·복숭아·포도 등이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35만개소 일반 음식점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중앙회는 식생활 문화 개선과 식품 위생 및 보건 향상, 공동 구매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성군과 보성농협, 한국외식업중앙회가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보성 농특산물은 외식업계와의 공급망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은 “보성농협은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하고, 농민들의 정성과 땀으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성쌀과 녹돈이 외식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판매망에서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나게 돼 농가와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우석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보성군의 고품질 농특산물이 외식업계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 지역 농가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오늘의 협약은 보성군 농가와 외식업계, 보성농협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보성군 농특산물이 국내외 다양한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소식에 군민들도 환영의 뜻을 보였다. 이모(75·벌교읍)씨는 “우리 지역의 친환경에서 생산된 농작물들이 판로 확대를 통해 서울 등 대도시로 더 손쉽게 진출할 수 있게 돼 주변 사람들 모두 박수를 쳤다”며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져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보성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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