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 참여·소통광장 ‘새빛톡톡’, 가입자 수 20만 명 돌파…시민 제안 4800건

안승순 기자
수정 2026-03-16 09:11
입력 2026-03-16 09:11
2023년 7월 출시된 수원 새빛톡톡이 가입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를 대표하는 시민 참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새빛톡톡’ 가입자 수가 20만 명을 돌파했다.

2023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새빛톡톡은 누구나 의견을 제시하며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시민 참여·소통 광장이다.


서비스 시작 1년 5개월 만인 2024년 12월 가입자 수 10만 명을 넘어섰고, 그 후 1년 3개월 만인 지난 3월 8일 20만 명을 넘어섰다.

시민들은 새빛톡톡 앱·홈페이지에서 손쉽게 정책 제안을 하고, 다른 시민과 댓글로 토론할 수 있다. 좋은 제안은 토론, 담당 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화한다.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도 진행된다.

그동안 4800건이 넘는 시민 제안이 접수돼 930건이 승인됐다.



30일 동안 100개 이상의 공감을 얻은 제안은 관련 부서에서 검토 후 정책에 반영한다. 정책으로 채택된 제안은 92건이다. 돌봄 공백으로 식사 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음식을 배달해 주는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가 시민 제안이 정책화된 대표적인 사례다.

수원시는 시민들과 함께한 새빛톡톡 운영으로 2년 연속(2024~25년) 제안 활성화 우수 기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경기도 주관 ‘2025년 제안 활성화 우수 시군 평가’에서도 1위로 선정됐다.

새빛톡톡 웹페이지 갈무리


새빛톡톡은 수원시를 대표하는 시민 참여 플랫폼이자 시민 공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아주대·경기대 행정학과는 새빛톡톡을 활용한 수업을 개설하고, ‘정책청년참여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25건의 정책을 제안했고, ‘수원시 관광 앱 터치수원 활성화 방안’, ‘수원역 유휴 공간 활성화 방안’ 등이 채택되기도 했다.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한 ‘우리도 참여할래요’ 콘텐츠도 운영해 초등학생이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4~6학년 47학급이 참여했고, 정책 제안은 201건에 이른다. 2024년에는 태국 5개 주 정부·기초지방정부 공무원들이 수원시를 방문해 새빛톡톡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경기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인 코나아이㈜와 경기지역화폐 앱에 새빛톡톡 홍보 배너와 모바일 아이콘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새빛톡톡·경기지역화폐 플랫폼 연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핵심 콘텐츠(시민 제안·설문 투표) 이미지를 표출해 많은 시민이 사용하는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새빛톡톡을 접할 수 있도록 했고, 새빛톡톡 마일리지를 수원페이로 전환할 수 있는 연동 시스템도 구축했다.

시는 새빛톡톡 참여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마일리지를 지급하는데, 마일리지는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시민 참여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새빛톡톡을 활용해 다양한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 수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새빛톡톡 가입자 20만 명 돌파를 기념해 3월 26일까지 ‘여러분~ 20만큼 사랑해요’ 이벤트를 연다. 새빛톡톡 회원 누구나 새빛톡톡 앱·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중 2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한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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