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소공동 화재에 “이재민 지원 총력”

김주연 기자
수정 2026-03-15 13:19
입력 2026-03-15 13:19
소규모 숙박시설 안전 점검 강화
연합뉴스
서울 중구는 지난 14일 소공동의 캡슐호텔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임시숙소 제공 등 이재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이날 새벽 이재민들을 임시숙소로 이동을 완료한 뒤 같은날 오전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후속 지원에 나섰다.
앞서 구는 화재 발생 직후 직원 80여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김길성 중구청장도 현장에서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대책회의를 진행하며 투숙객들의 안전 확보와 편의 제공을 당부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12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구는 소공동주민센터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하고 통역 자원봉사자와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배치해 안내를 진행했다. 또한 임시숙소 4곳을 마련해 구청 버스로 이재민 이동을 도왔다. 구는 추가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임시대피소를 운영 중이다.
중구 제공
구는 이재민에게 비상식량세트와 담요, 물과 간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임시 숙소에도 전담 직원을 배치해 필요한 사항을 밀착 관리하고 있다.
현장 감식 이후 투숙객들이 개인 짐을 찾을 수 있도록 임시숙소에서 화재현장으로 구청 버스로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외교부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안전한 귀국도 도울 예정이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에 대해서도 전담 직원을 매칭해 지원 중이다. 이송된 4명 중 경상자 1명은 퇴원했으며 나머지 3명 중 중상 2명, 경상 1명으로 확인했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시기인 만큼 구는 오는 16일부터 게스트하우스 등 소규모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전체 숙박업소에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포함한 이재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응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피해자 지원과 안전 점검을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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