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우주센터 길 빨라진다···1시간에서 20분으로 단축

최종필 기자
수정 2026-03-15 11:47
입력 2026-03-15 11:47
고흥읍에서 우주센터 도로···6500억원 공사
우주산업 핵심 교통인프라 구축
전남 고흥군 고흥읍에서 나로우주센터까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고흥군은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를 앞두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흥읍 호형리에서 봉래면 나로우주센터까지 32㎞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대규모 사회기반시설이다. 이 구간은 나로우주센터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핵심 도로로 총사업비 6521억원이 투입된다.
당초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반영이 검토됐으나 군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한 결과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 변경 고시에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 시기가 크게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올해 국비 80억원이 반영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본격 추진된다. 군은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나로우주센터 인근에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민간 전용 우주발사장 등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이번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이 완료되면 고흥읍에서 나로우주센터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60분에서 20분 수준으로 대폭 단축된다. 우주발사체 산업의 물류 운송 체계 개선은 물론 기업 투자 유치와 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우리 군의 지속적인 건의와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 시기를 앞당긴 만큼 이번 사업이 고흥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여는 핵심 교통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조속한 착공과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흥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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