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단비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1618명 보듬었다…20.6억원 대출

안승순 기자
수정 2026-03-15 10:34
입력 2026-03-15 10:34
2025년 9월 2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청 집무실에서 극저신용대출 이용자와 대화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1차 신청자 1618명에게 총 20억 6000만원 규모의 대출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전체 대출 신청자 2195명을 대상으로 상담과 심사를 거쳐 기존 극저신용대출 미완납자나 신용평점 조건 미충족자 등을 뺀 1618명을 선정하고 대출자금을 지원했다.


대출자의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127만원이었고, 40대가 33.5%로 가장 많았다. 직업은 직장인 43%, 일용직·프리랜서 32.8%, 무직 13.3%, 사업자가 10.9%순이었다.

대출 용도는 생활비가 75.2%로 가장 많았으며, 대출상환·공공요금 납부 10.7%, 의료비 5.1% 순으로 ‘생계형 위기’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출자 1618명 중 27.1%(438명)는 고금리 대출이나 불법사금융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시작한 ‘극저신용대출’을 김동연 지사가 개선·확대해 추진하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정책 계승과 발전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은 19세 이상 신용평점 하위 10%(기초생활수급자 등은 하위 20%)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상환 기간이 기존 5년에서 최장 10년으로 늘어났다.

또한 대출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일자리 연계, 복지서비스 연결 등 맞춤형 복합 지원도 병행한다.

도는 5월 진행될 예정인 2차 접수에 불법사금융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별도의 맞춤형 대출 상품도 검토 중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캡처


김동연 지사는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금융·고용·복지를 연계한 통합관리로 건강한 일상 회복까지 경기도가 적극 돕겠다”며 “도민의 삶 속에서 증명된 정책, 더 촘촘하고 두텁게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시작한 ‘극저신용대출’을 개선, 확대한 정책으로 정책 계승과 발전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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