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강화 고속도로 착공…“강화서 서울까지 30분대”

강남주 기자
수정 2026-03-12 15:49
입력 2026-03-12 15:49
조감도. 강화군 제공


인천 강화에서 서울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시대가 열린다. 강화군은 12일 선원면 신정리 강화군생활체육센터에서 한국도로공사 주관으로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 구간이 7개 공구(1~7공구)로 나뉘어진 이 사업은 총연장 29.9㎞로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가장 먼저 공사 계약이 체결된 7공구는 경기 김포시 월곶면과 강화군 선원면을 잇는 4.6㎞로, 강화해협을 횡단하는 교량(사장교 850m)이 포함돼 있다.

강화군은 이번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강화에서 서울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섬 지역인 강화와 육지를 연결하는 교량은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등 2곳뿐이어서 연간 1700만명의 이용객을 수용하기에 벅차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이면 관광객 차량이 집중돼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에서 강화까지 1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그러나 이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강화IC에서 출발, 계양분기점을 거쳐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진입할 경우 30분대에 주파할 수 있다는 게 강화군 설명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오늘 착공식은 강화의 미래를 여는 역사적인 출발점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 고속도로를 기반으로 경제자유구역과 평화경제특구 조성 등이 시너지를 이뤄 강화군이 대한민국 서북권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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