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신재생에너지 군민 펀드 사업 본격화

류지홍 기자
류지홍 기자
수정 2026-03-11 17:38
입력 2026-03-11 17:38

군민이 투자하고 수익 공유하는 곡성형 에너지 이익공유 모델 제시

곡성군이 지난 9일 ‘신재생에너지 군민펀드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남 곡성군이 신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군민과 공유하는 ‘군민펀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 9일 ‘신재생에너지 군민 펀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를 열고 군민이 직접 투자하고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곡성형 에너지 이익공유 모델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재생에너지 주민 참여 전문기관인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마을 협동조합 방식과 군민 펀드 방식의 장단점을 설명하며 곡성의 지리적 여건과 주민 수용성을 고려한 이익공유 구조를 제시했다.

특히 재생에너지가 지역의 공유 자원임에도 개발 수익이 주민에게 충분히 돌아가지 못했던 기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곡성군은 또 현재 조성 중이거나 향후 추진될 관내 풍력발전 사업에 군민 펀드를 적용하는 방안의 타당성도 검토했다.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영농형 태양광 도입 가능성과 이익공유 계획도 수립해 농업과 에너지가 결합한 지역형 수익 모델의 기반도 구축했다.

곡성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펀드 구조를 설계하고, 관련 조례 제정 등 행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햇빛과 바람이라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군민 소득을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풍력발전과 영농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군민의 든든한 연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곡성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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