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시장의 야망 아닌 시민 삶 먼저 챙기는 시장될 것”

유규상 기자
수정 2026-03-10 10:23
입력 2026-03-10 10:23
“중동발 경제충격에 서울시는 실무 대응 급급
…결정적 순간마다 시장 책임지는 모습 안보여”
뉴시스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예비후보가 중동발 경제 충격에 대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응을 두고 “여전히 실무 대응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원오는 정부와 따로 가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함께 가장 앞에서 뛰는 시장, 시장의 야망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먼저 챙기는 서울시장이 되겠다”며 오 시장과의 차별화에 박차를 가했다.
정 후보는 10일 ‘시민의 삶을 지키는 유능한 행정, 지금 서울에 필요한 것은 책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중동발 경제 충격으로 유가와 물가가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름값과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며 자영업자와 서민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유류세 완화 등 신속 대응에 나선 것과 대조적으로 서울의 현장은 어떻냐”고 반문했다.
정 후보는 오 시장을 향해 “주유소 가격 자제 요청 같은 상징적 조치만으로는 민생 위기를 감당할 수 없다”면서 “오세훈 시정에 시민들이 느끼는 피로는 단지 시간이 흘러서가 아니라, 결정적 순간마다 시장의 책임 있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자신이 시장이라면 유가와 물가 관리의 최일선에 서겠다며 ‘민생 안정 3대 약속’을 공약했다. 우선 시장이 직접 책임을 지는 ‘민관합동 경제위기 극복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물가·에너지·소상공인 대책을 하나의 지휘체계로 묶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공공요금 인상 억제 ▲영세 사업자 부담 완화 ▲긴급 추경 검토 ▲에너지 바우처 확대 ▲서울사랑상품권 할인율 상향 등 구상을 내놨다.
정 예비후보는 “제가 서울시장이라면 유가와 물가 관리의 최일선에 서겠다”며 “정부와 함께 서울도 함께 뛰겠다.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물가 대응에 서울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규상 기자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