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미숙아 통합 건강관리’ 지원 확대

유규상 기자
수정 2026-03-09 16:08
입력 2026-03-09 16:08
미숙아 의료비 지원 연계 등
아가사랑센터가 접수·상담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는 ‘미숙아 집중 통합 건강관리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구는 보건복지부 제도를 안내·연계해 신생아중환자실(NICU) 치료가 필요한 미숙아의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체중별로 최대 2000만원까지, 선천성 이상아는 최고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미숙아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접종(항체주사)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임신 37주 미만(36주 6일까지)으로 태어난 미숙아로, 출생일 기준 부모 중 1명 이상이 동대문구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경우다. 지원은 생후 24개월 이내 접종 내역에 한해 적용되며, 완전 접종 1회분 기준으로 시나지스(최대 5회), 베이포투스(1회)에 대해 본인 부담의 90%를 지원한다.
출산 가정에 전문 교육을 이수한 임산부·영유아 건강간호사가 가정방문을 통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와 양육 상담을 제공하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이 사업은 출산 8주 이내 1회 방문(보편 방문)과 고위험 가정의 경우 만 2세까지 총 25회 방문(지속 방문)으로 운영된다.
수유와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현장형 지원도 마련했다. 구는 미숙아 엄마를 대상으로 ‘모유수유클리닉’ 가정방문 상담을 운영해 수유 자세·유축·수유 빈도 등 실질적인 어려움을 1대 1로 돕는다고 밝혔다. 아가사랑센터를 통해 미숙아 의료비 지원, RSV 예방접종비 지원, 방문형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상담 창구도 정비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의료 지원과 예방, 가정방문, 부모 교육을 촘촘히 연결해 ‘가정이 혼자 버티지 않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유규상 기자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