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통영서 쇼팽 협주곡으로 학생들과 음악 교감한다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수정 2026-03-09 13:38
입력 2026-03-09 13:38

통영국제음악제 3월 27일~4월 5일 개최
개막일 중·고생 위한 ‘스쿨콘서트’ 참여
29일에는 ‘TIMF 아카데미’ 마스터클래스

피아니스트 조성진. 2026.3.9. 통영시 제공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경남 통영에서 학생들을 위한 공연과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하며 젊은 음악인들과 만난다.

경남 통영시는 조성진이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스쿨콘서트’와 ‘TIMF 아카데미’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조성진은 오는 27일 개막하는 통영국제음악제 출연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통영 지역 중·고등학생을 위한 ‘스쿨콘서트’를 연다.

그는 이 자리에서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함께 프레데리크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협연하며 클래식 공연을 가까이서 접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쿨콘서트는 통영국제음악재단이 2014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통영 지역 학생들을 음악당에 초청해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공연을 감상하도록 하는 행사로, 지금까지 약 80회 공연에 5만여명이 참여했다.

그동안 임윤찬, 김선욱, 루돌프 부흐빈더,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정경화, 미샤 마이스키 등 세계적인 연주자와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이 학생들과 만났다.

조성진은 이어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TIMF 아카데미’에도 참여해 한국의 젊은 피아니스트들과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TIMF 아카데미는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들이 참여해 차세대 연주자들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2005년 작곡가 윤이상 타계 10주년을 기념해 시작됐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대한민국 국적의 2006년 이후 출생 피아노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 신청은 10일까지 받는다. 참관·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통영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세계적인 작곡가 진은숙이 예술감독과 함께하는 2026 통영국제음악제는 ‘깊이를 마주하다(Face the Depth)’를 주제로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제에는 영국 작곡가 조지 벤저민이 상주 작곡가로 참여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와 카운터테너 야쿠프 유제프 오를린스키가 상주 연주자로 무대에 올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통영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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