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민성장펀드’ 유치 본격화

류지홍 기자
수정 2026-03-03 10:41
입력 2026-03-03 10:41
‘국민성장펀드 in 전남’ 프로젝트 발굴 아이디어 69건 공모
정부의 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으로 신안 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선정된 전남도가 국민성장펀드 50조원 유치를 목표로 전국 최초로 ‘국민성장펀드 in 전남’ 프로젝트 발굴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지난 2월 27일까지 47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이디어 공모는 현재 에너지와 데이터센터 등 첨단전략산업과 특화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총 69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는 등 국민과 기업인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공모는 정부가 금융권, 국민과 함께 150조 원을 조성해 핵심 산업에 투자하는 프로젝트인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할 메가급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결과 에너지 분야가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AI 농어업 8건, 데이터센터 5건, 바이오 5건, 이차전지 4건, K-콘텐츠 4건 등 첨단전략산업과 특화산업 분야 제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에너지·데이터센터·핵심광물 등 전남 산업 경쟁력과 맞닿은 제안이 집중돼 국민성장펀드 활용 가능성이 큰 전략적 참여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 접수 건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3월 말 우수과제를 선정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뒤 실제 투자 검토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이미 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으로 ‘신안 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선정돼 7500억원을 대출 방식으로 지원받게 된 전남도는 앞으로 5년간 국민성장펀드 총 150조 원 중 50조 원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올해는 10조 원 확보를 위해 대형 프로젝트를 집중 발굴하고 중앙정부와 정책금융기관과 협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국민과 기업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전남 미래 첨단산업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라며 “공모를 통해 제안된 과제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투자사업으로 이어져 400만 전남광주특별시의 도약을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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