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 더 안전하게”…영등포구, 통학로 안심 등굣길 확대 조성

송현주 기자
수정 2026-03-01 14:35
입력 2026-03-01 14:35
올해 통학로 8곳 공사 예정
서울 영등포구가 3월 개학을 맞아 어린이 통학 안전 강화를 위해 ‘안심 등굣길’을 조성하고 사업 대상지를 단계적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통학로 6곳을 개선했다. 영동·영문초 일대 보도 확장 및 횡단보도 신설, 영동·당산초와 에덴·성모유치원 주변에는 컬러 보행로 조성 등을 완료했다. 특히 영동초 일대는 학부모 소통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실제 통학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행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는 올해 통학로 개선 사업을 8곳으로 확대한다. 대영초, 영중유치원, 양평3가·양평1동 어린이집에는 보행로와 횡단보도를 신설하고, 영동초는 보도 확장과 차량 동선 체계를 개선한다. 침례유치원은 사고 유발 교통섬을 없애고 교차로 구조를 안전하게 정비한다. 신길5동 어린이집은 대기 공간을 확보해 승하차 구간을 마련한다. 하나푸르니신길어린이집은 보도와 컬러 보행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구는 통학로 주변 안전 위해 요소에 대한 현장 점검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안전펜스 파손, 방범 폐쇄회로(CC)TV 비상벨 미작동, 노상 적치물 정비 등 도로·교통을 포함한 10개 분야에서 총 137건의 위험 요소를 정비했다.
이어 지난 1월부터 영등포구 학교 44곳을 대상으로 집중 환경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확인된 위험 요소는 현장 조치 또는 관계 부서와 협의해 개학 전까지 신속히 개선할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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