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당현천에서 정월대보름 한마당 열어

서유미 기자
수정 2026-02-23 14:44
입력 2026-02-23 14:44
윷놀이, 민속놀이, 각설이, 낙화놀이, 쥐불놀이
‘달집 태우기’로 화룡점정
경춘철교에서는 연날리기 경연대회
서울 노원구가 다음 달 2일 당현천 하류 일대에서 ‘병오년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노원구 제공
노원구 관계자는 “주간의 사전 행사는 민속놀이, 겨울철 먹거리 등을 위주로, 메인 행사는 낙화놀이, 달집태우기 등 화려한 볼거리를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사전 행사에는 민속놀이와 함께 새끼 꼬기, 토정비결 등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윷놀이는 전국 팔도 대항 토너먼트로 구성해 참여하는 재미와 응원하는 재미를 더했다. 먹거리도 가래떡, 군밤, 군고구마를 구워 먹는 체험형 부스로 운영해 어린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메인 행사는 일몰 예정 시간인 오후 6시 30분쯤 시작된다. 불꽃이 빗방울처럼 쏟아지는 낙화놀이를 시작으로 남도 민요 공연, 고사 등이 이어진다. 달집태우기에는 주민들이 한지에 직접 쓴 소원들이 담긴다. 특히 낙화놀이는 전북 무주 낙화놀이 보존회가 연출을 준비했다.
구는 안전관리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다양한 각도의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현장의 즉시 대응 체계를 갖췄다.
오승록 구청장은 “소중한 이와 함께 맞이하는 새해의 첫 보름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콘텐츠에도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구민들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도록 일년 내내 행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노원문화원은 경춘철교에서 연날리기 경연대회도 연다. 철교 위에서 펼쳐지는 연날리기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열린다. 도심 속 폐선된 철교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연과 함께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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