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Arm 인재 양성소’ 들어선다

홍행기 기자
수정 2026-02-12 00:55
입력 2026-02-12 00:55
반도체 설계 전문가 1400명 교육
GIST와 협약… 국비 200억 투입
광주에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인 암(Arm)의 인재 양성소가 들어선다. 광주시가 추진해 온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 사다리’가 한층 강화되면서 인공지능(AI)·반도체 등 국가 첨단산업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시는 암과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이 반도체 설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스트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임기철 지스트 총장, 황선욱 암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설립되는 ‘지스트-암 스쿨’은 향후 5년간 국비 200억원을 들여 1400명의 반도체 설계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 반도체아카데미에서 1000명, 이어 9월부터 반도체특성화대학원에서 400명의 인재를 교육하게 된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암의 지식재산권(IP) 기반 설계 교육과정 공동 기획, 교육・연구 콘텐츠 및 자료 활용, 산업・연구 프로젝트 및 산학 협력 프로그램 운영, 교육 성과 인증 및 공식 수료 인정 방안 마련 등에 나선다.
영국에 본사를 둔 암은 전 세계 스마트폰과 서버, AI 반도체 설계 분야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이 모기업이다.
한편 광주시는 국가 신경망처리장치(NPU) 전용 컴퓨팅센터 설립, 반도체 첨단패키징 실증센터 구축 등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 사다리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광주 홍행기 기자
2026-02-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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