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서울 자치구 최초 ‘어르신 대상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포스터 제작

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수정 2026-02-11 19:58
입력 2026-02-11 19:58

4~9일 포스터 배포·사용법 안내 및 부착

강북구청 관계자가 강북구의 한 경로당 어르신에게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가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설치된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응급 상황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안내 포스터를 제작해 부착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했다. 기존에 성인과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리플릿 등은 마련돼 있었으나 어르신들이 한눈에 알기 쉬운 홍보물은 없는 현실을 반영했다.


포스터는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큰 글씨와 그림으로 구성했다. 구는 기기가 설치돼 있어도 사용법을 몰라 활용되지 못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경로당 48곳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포스터를 붙였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교육도 병행했다. 교육에서는 응급 상황 발생 시 인지 요령과 119 신고 방법을 비롯해 심정지 환자 구분법,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과 위치 확인 방법 등을 안내했다.

구는 현장 방문으로 일반 응급처치 교육에 대한 수요도 함께 파악했다. 신청 경로당을 대상으로 향후 추가 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자동심장충격기는 설치만큼이나 누구나 쉽게 보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 홍보와 교육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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