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전남·광주에 10개 핵심 공공기관 유치

류지홍 기자
수정 2026-02-11 15:05
입력 2026-02-11 15:05
총 40개 공공기관 전남·광주 유치 목표, 정부 약속 이행 강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해 핵심 공공기관 10곳 등 총 40개 기관의 전남·광주 유치를 목표로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영록 지사의 이날 발표는 정부가 2027년부터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시작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전남, 광주의 공공기관 이전 대응 계획을 정부와 국민에게 설명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전남도는 그동안 광주광역시와 함께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5개 분야로 ▲에너지·환경 ▲농수산 ▲AI 등 첨단산업 ▲문화예술 ▲사회서비스 등을 정하고 유치 전략을 마련했다.
핵심 10대 기관은 농협중앙회,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마사회, 한국환경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공항공사, 수협중앙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다.
김영록 지사는 10대 기관별 유치 당위성도 설명했다.
농협중앙회의 경우 전남은 전국 최대 농업 중심지역으로, 제1차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농생명 공공기관이 자리잡고 있어 농생명 분야 기관의 집적화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경우 전남은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444GW에 이르고 전남 전역이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되는 등 에너지 수도로 평가받고 있어 에너지 이용 효율화에 접합하다는 평가다.
한국마사회의 경우 전남은 2029년까지 말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승마 산업생태계를 조성 중이나, 호남권에 경마 공원이 없어 지역 균형 차원에서 입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영록 지사는 “정부가 통합특별시에 공공기관 우선 이전을 약속한 만큼, 핵심 10개 기관뿐만 아니라 30개를 추가해 총 40개 기관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무안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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