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한국수산자원공단, ‘바다 숲 탄소 거래 사업’ 논의

류지홍 기자
류지홍 기자
수정 2026-02-11 11:03
입력 2026-02-11 11:03

해조류 ‘블루카본’ 최종 승인될 경우 탄소 거래 방안 마련

완도군이 지난 8일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 숲 탄소 거래 시범 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전남 완도군이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 숲 탄소 거래 시범 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어민 소득화 방안을 논의했다.

바다 숲 탄소 거래는 지자체와 민간 기업, 어업인이 탄소흡수원인 바다 숲을 직접 조성·관리해 생태계를 회복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 내는 사업이다.


지난 8일 열린 ‘바다 숲 탄소 거래 시범 사업’ 간담회는 ‘27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서 해조류를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최종 승인할 경우 탄소 거래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블루크레딧으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 등 사업 전반과 탄소 흡수량 검증 및 모니터링 기법 실증·검증, 사업 참여 어업인·어촌계 등의 수익 배분 방법 등이 담겼다.

특히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의 탄소 흡수량을 측정하고 크레딧으로 전환해 수익을 추산하는 내용도 논의됐다.



완도군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은 ’25년 8월부터 청산 모도 해역 1ha 규모의 미역 양식장을 대상으로 ‘바다 숲 탄소 거래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해조류 블루카본 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바다 숲 탄소 거래 시범 사업’은 해조류 블루카본 사업의 발판이 되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블루카본으로 해조류의 가치 확대와 군민 기본소득을 연결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해조류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완도군은 해수부 주관 총 20개 소의 바다 숲 탄소 거래 대상지를 선정하는 26년도 사업에 10개소를 신청했으며, 선정 결과는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완도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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