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故이해찬 전 총리 빈소서 눈물…무궁화장 추서

권윤희 기자
수정 2026-01-27 19:07
입력 2026-01-27 18:27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부인 김혜경 여사도 동행
유족 두 손 꼭 잡고 위로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오후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인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검정색 옷을 착용하고 이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영정 앞에 헌화한 뒤 무릎을 꿇고 분향했다. 대통령 부부는 영정을 향해 묵념했고 김 여사는 울먹이며 눈가를 훔쳤다.
이후 이 대통령은 관계자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전달받아 이 전 총리에게 추서했다.
이 대통령은 유족 한 사람씩 악수를 하면서 손등에 손을 올리거나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 여사도 유족을 포옹하며 위로하고 조의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상주 자리에 함께 선 김민석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과도 인사한 뒤 별도로 마련된 접견실로 이동했다.
이날 추서한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적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무궁화장은 5등급으로 구분되는 국민훈장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이 전 총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며 애도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권윤희 기자
관련기사
-
[인터뷰] ‘40년 지기’ 임채정 전 의장 “이해찬은 원칙주의자…부정과 절대로 타협하지 않는 사람”
-
반기문이 회고한 이해찬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앞장서… 크게 감명”
-
이해찬 영정 앞에서 눈물 훔친 李…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
이해찬 전 총리 시신 인천공항 도착…金총리 등 영접
-
‘민주당 정신적 지주’ 이해찬 전 총리 조문 시작…“민주주의 큰별 타계”
-
이해찬 전 총리 시신 고국으로…김 총리 등 영접
-
이해찬 5일간 ‘사회장’… 민주당 “국민과 애도”
-
中, 이해찬 前총리 애도…“한중 관계 발전에 적극 기여”
-
민주평통 “故 이해찬 장례, 기관·사회장으로 26일~31일 엄수”
-
7선 의원 지낸 운동권 대부… 민주당 정신적 지주 떠났다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