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공무원 100명 증원…기준인건비 ‘두 배’ 껑충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5-12-31 13:19
입력 2025-12-31 13:19
충남 아산시청 전경. 서울신문DB


충남 아산시는 2026년 기준 인건비를 전년도 88억 원보다 두 배 가까운 175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시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기준 인건비는 인력난 해소와 조직 운영 개선을 위한 동력으로 사용된다.


기준인건비는 행정안전부가 지자체별 인구·면적 등 행정수요를 종합 반영해 인건비 지출 한도를 설정하는 제도다.

지자체는 해당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인건비를 편성·운영할 수 있다.

아산시는 최근 급격한 도시 개발과 복지·안전 등 생활 밀접 분야의 행정수요가 증가했지만, 기준 인건비 제약으로 2024년부터 정원을 동결했다.



시는 공무원 정원을 기존 1753명에서 1853명으로 100명 증원하는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 중이다.

개정안은 이르면 내년 2월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오세현 시장은 “우리 시의 절박한 상황이 정책에 반영돼 뜻깊다”며 “적재적소 인력 배치를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아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산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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