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운영 정석’ 강서, 행안부 장관 표창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수정 2025-12-29 00:15
입력 2025-12-29 00:15

감축 인력 35명, 안전·보육 등 투입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가 ‘2025년 조직운영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직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강서구가 서울에서 유일하다.

강서구가 행안부가 주관하는 조직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조직 정비를 통해, 인력은 늘리지 않으면서도 행정 서비스 효율을 높였기 때문이다.


구는 지난해 자체 조직진단을 실시해 행정 수요가 감소한 부서 인력을 35명 줄였다. 이를 통해 확보한 인력은 재난·안전, 출산·보육, 지역 균형발전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입됐다.

특히 서남권 최초의 마곡안전체험관 개관에 맞춰 안전체험관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7명의 전담 인력을 배치해 재난 대응 훈련과 안전 교육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 저출산·고령화로 급증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보육과와 저출산대책팀을 신설하고, 재개발·재건축, 모아타운 등 도시개발 사업은 국 단위 ‘균형발전추진단’으로 통합해 사업 추진 속도와 정책 조정 기능의 효율성을 높였다.

진교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전략적인 인력관리를 통해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2025-12-2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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