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기재·산업·외교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김가현 기자
수정 2025-07-18 11:16
입력 2025-07-18 11:16
野, 美 관세협상 등 감안
“강선우·이진숙엔 강경”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18일 채택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각각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장관 후보자들의 대한 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당초 야당은 일부 후보자들의 낙마를 요구하며 다른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보고서 채택도 거부했지만 미국 관세협상 등 대외적 위기 상황을 감안해 경제·외교·통상 장관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당내 회의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급박한 상황인 만큼 기재부·외교부·산업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조기 채택해 관세 협상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논란을 빚었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해선 ‘비토’ 기조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저희는 두 분에 대해선 강경하다”면서 “두절대 해주면 안된다 생각하고, 두 분 플러스 알파”라고 강조했다.
김가현 기자
관련기사
-
최교진 교육장관 후보자 막말 논란에 “일부 표현 과해 사과”
-
최교진 교육 장관 후보자 “각종 논란, 청문회서 설명하겠다”
-
교육감 시절 페북에 딸 책 홍보… 최교진 “꼭 구입해서 읽기 추천”
-
박근혜 퇴진 집회서 “잘가라 병신년”…최교진 교육장관 후보자 막말 논란
-
최교진 교육장관 후보자는…중등교사·3선 교육감 출신
-
[속보] 교육부·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최교진·원민경… 금융위원장 이억원
-
강선우, 장관 후보서 자진사퇴 “성찰하며 살겠다” [전문]
-
與野, 정은경 ‘남편 주식’ 두고 충돌…鄭 “시세차익 사실 아냐”
-
조현 지지 나선 외교부 노조 “믿고 따를 수 있는 리더”…趙, 취임 후 방미 예정
-
윤호중 “수사·기소 분리, 검찰개혁의 기본 원칙”
-
윤호중 “허망한 희생 없도록… 생명안전기본법 정비”
-
[단독] 국회의원 138명, 강선우보다 보좌진 ‘더 자주 교체’…4년 분석 결과
-
與 ‘찐명’ 김영진 “강선우 후보자 문제, 국민 눈높이에서 고민할 때”
-
정성호 법무장관 후보 “조국 가족 양형 불균형 측면…사면은 대통령 판단”
-
김영훈 후보자 “북한 주적 아니다”… 국민의힘 퇴장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