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기획하고 만드는 ‘강북 축제’

임태환 기자
임태환 기자
수정 2025-05-22 00:16
입력 2025-05-22 00:16

기획단원 12명 선발… 1차 회의
주제 선정·온오프라인 홍보도

이순희(왼쪽 다섯 번째) 서울 강북구청장이 지난 1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2025 청년 축제 기획단 위촉식’에서 청년 축제 기획단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가 최근 구청에서 ‘2025 청년 축제 기획단 위촉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위촉식에 참석한 청년들은 오는 가을에 열리는 구 청년 축제의 기획단원들이다. 앞서 구가 지난달 공개 모집한 결과 총 12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위촉식 이후 1차 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오는 10월까지 활동하는 기획단은 축제 주제와 슬로건 선정, 축제 아이디어 발굴 및 부스 구성,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축제 당일 운영 스태프 활동, 축제 성과 공유 등 축제의 모든 분야에 참여한다. 기획단으로 활동하게 된 한 청년은 “내 손으로 직접 우리 지역의 축제를 만든다는 게 신기하다”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리 구는 청년이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기획단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 공감과 위로도 줄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임태환 기자
2025-05-2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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