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 코리아’…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 14건 경찰 수사

유규상 기자
수정 2025-05-12 12:07
입력 2025-05-12 12:07
강남·서초서, 충남 경찰청서 수사 중
경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관련해 14건의 진정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경찰청은 백 대표와 법인을 대상으로 14건을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제품 광고 문구, 조리기구 사용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면서 고발 주체도 민원인·소비자·행정기관 등 다양하다.
강남경찰서는 ‘덮죽’, ‘쫀득 고구마빵’과 ‘백종원의 백석된장’,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 일부 제품에서 원산지를 허위 광고 및 표기했다는 의혹 등 6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
서초경찰서는 더본코리아가 일부 지역 축제에서 산업용 금속 조리 기구를 사용하면서도 이를 식품용처럼 보이게 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초서에 접수된 2건은 진정인 조사가 종료된 후 강남서로 이첩될 예정이다.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023년 지역축제에서 생고기를 상온에 방치한 채 용달차로 운반했다는 주장 등이 담긴 진정 6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앞서 백 대표는 사과문을 내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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