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재명, 세월호 11주기 기억식 참석…‘생명 중시’ 강조

강윤혁 기자
수정 2025-04-15 14:04
입력 2025-04-15 14:04
경기도 제공
세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 참석한다. 대선 출마 선언에서 생명 중시를 국가 목표 중 하나로 내세웠던 이 전 대표는 세월호 참사 기억식 참석을 통해 국가적 참사에 대처하는 정부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되는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는 대장동 재판 출석으로 인해 불참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당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목숨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더는 유족들이 차가운 거리에서 외롭게 싸우지 않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번 대선 출마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 기간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영남권 산불 사태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공개한 출마 선언 영상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정부와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우리가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로 보여진다. 누가 얼마나 체계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피해는 매우 적을 수도 있다”고 했다.
강윤혁 기자
관련기사
-
이재명 “임기 내 세종 대통령집무실 건립할 것”
-
이재명, 500명 매머드 싱크탱크 출범… ‘성장론자’도 다수 포진
-
“하루 만에 29억”…이재명 후원금, 지난 대선과 ‘이만큼’ 차이 났다
-
이재명, 경선 첫날 투표 독려…“진짜 대한민국 완성해달라”
-
이재명 “공수처 강화… 檢수사·기소 분리해야”
-
이재명 “‘폭싹 속았수다’ 보고 엄청 울어…문화의 힘”
-
대선 출마 김경수 “압도적인 정권교체 나설 것…기회를 달라”
-
전한길 “‘이기고 돌아왔다’는 尹, 예수님 같았다”
-
한동훈 대선 공약…“성장하는 중산층 시대 열 것”
-
경북 포항 찾은 이준석, “TK 의원들이 지역 민심 잘못 호도해”
-
드럼통에 들어간 나경원 “사람 묻는다고 진실까지 묻히지 않아”…이재명 겨냥했나
-
“위헌적 월권행위” 국회 운영위, 이완규·함상훈 지명 철회 촉구 결의안 가결
-
이재명 “전국민 AI 무료로 활용”… 첫 정책 행보 ‘경제성장’에 방점
-
이재명 “김동연·김경수와 경쟁 영광…혁신당 용단 감사”
-
‘韓대행 이완규·함상훈 지명’ 논란… 헌재가 ‘위헌·효력정지’ 판단한다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