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권 여론조사에 첫 등장…이재명 37% 한덕수 2%

이민영 기자
수정 2025-04-11 10:35
입력 2025-04-11 10:35
연합뉴스
국민의힘에서 차출론이 불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1일 대권 여론조사에 처음으로 등장해 2%의 지지율을 얻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7%로 나타났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9%, 홍준표 대구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4%로 뒤를 이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 한 대행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2%였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유승민 전 의원은 각각 1%였다.
한국갤럽은 인물명을 제시하지 않고 자유 응답하는 방식이라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은 “조사 결과는 현재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며 “때로는 정치권·언론에서 자주 거론되지 않던 새로운 인물이나 불출마 선언 또는 출마 불가한 인물도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고, 응답률은 1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이민영 기자
관련기사
-
“차기 대통령감 이재명 38%…김문수·한덕수·한동훈·홍준표 경합” 한국갤럽
-
한덕수 대선출마 여론조사…‘바람직하지 않다’ 66% ‘바람직하다’ 24%
-
한덕수 등록 안했다…불출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11명
-
韓대행, 고향 호남서 ‘범보수 1위’ 오르기도… “10% 득표까지는 쉽지 않아”
-
한덕수 지지율 3위… 이재명과 양자 대결서 최저 격차
-
“韓대행 출마 땐 호남 흔들릴 것” “고향 위해 뭘 했나, 관심 없다”
-
韓대행 “국무위원들과 제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 다할 것”
-
이재명 48.8%로 선두…김문수 10.9%, 한덕수 8.6% [리얼미터]
-
한덕수 향해 ‘견제구’ 날린 국민의힘 잠룡
-
이준석 “젊은 여성에게 비호감? ‘동탄맘’ 있는 곳에서 당선”
-
‘대선 출마’ 홍준표, 시장직 물러나며 “더 큰 역할로 돌아오겠다”
-
나경원 “위험한 이재명 꺾을 유일한 후보”… 대선 출마 선언
-
한덕수 ‘대망론’ 견제하는 민주당…“노욕과 월권의 헌재 쿠데타”
-
한덕수 대망론에 오세훈 “많은 관심 속 경선 치러지길”
-
이준석, 與 한덕수 차출론에… “기득권의 생명 연장 시도”
-
‘대망론’ 피어오른 한덕수 “미래 여는 꽃 심어야 할 때…함께 나아가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