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3년 연속 K-드론 배송 공모 선정…“실용·상용화 앞장”

이창언 기자
수정 2025-03-06 09:37
입력 2025-03-06 09:37
경남 창원시가 ‘드론 배송’ 상용화에 다가가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K-드론 배송 관련 공모 사업에서 3년 연속(2023년~2025년)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제안하고 서비스를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47곳 중 26곳이 최종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11월까지다.
‘드론으로 더 빠르고 더 가까이 스마트한 물류 배송 도시 창원특례시’를 목표로 삼은 시는 지난해 배달거점 3곳과 배달점 10곳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 배달점 2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대원레포츠공원·북면 수변생태공원·만날근린공원이 배달거점으로, 이곳에서는 음료수·과자류 등 편의물품을 드론으로 받아볼 수 있다. 시는 올해 배송할 수 있는 편의물품 종류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드론 배송 실증을 넘어 드론 배송이 실용화·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이창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