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尹, 오후 2시 조사 불출석…내일 오전 10시 재통보 예정”
이보희 기자
수정 2025-01-19 16:39
입력 2025-01-19 15:22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후 첫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은 가운데, 공수처 측은 20일 오전 10시에 출석할 것을 재차 통보할 예정이다.
공수처는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피의자 윤석열은 금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공수처 조사에 출석하지 않았다”며 “피의자 윤석열에 대해 내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구속 후 첫 조사에 출석할 것이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공수처에는 더 할 말이 없다”며 불출석 입장을 전했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15일 체포된 직후 공수처 청사에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이후 계속해서 추가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한편 서울서부지법은 20일 새벽 증거인멸 우려 등 이유로 공수처가 청구한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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