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덕수·한동훈·추경호 회동…사태수습 논의

김소라 기자
수정 2024-12-04 17:49
입력 2024-12-04 17:24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과 회동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 총리와 한 대표, 추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도 청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회동에서 6시간만에 끝난 비상계엄 사태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총리와 한 대표, 추 원내대표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회동하고 비상계엄 사태의 후속 대응책을 논의했다.
정 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국민의힘은 사태 수습을 위해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해임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 문제를 두고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탈당 요구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어 의견을 더 들어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관련기사
-
“지난밤은 유독 길었습니다”…칠순 앞둔 국회의장 ‘월담’이 비상계엄 막았다
-
12·3사태, 사랑꾼의 정치적 자해? 尹 계엄 트리거는
-
‘17번 계엄령’ 겪은 박지원 “무식하기 짝없는 6시간 계엄천하”
-
오세훈 “이재명을 위한 ‘방탄 국회’가 계엄 사태의 가장 큰 원인”
-
민주 “불법 계엄 또 이뤄질 수 있어…계엄상황실 구성할 것”
-
조경태 “與의원 70% ‘尹탈당’ 반대…심각성 못 느끼는 국민의힘”
-
여당 지도부, 총리·대통령실 참모진과 오후 2시 긴급 회동
-
‘헌재·국회 무력화’ 가능한 계엄사… 허점 드러난 계엄 제도
-
창문 깨고 진입한 계엄군 “작전 내용 몰랐고 도착하니 국회였다”
-
무장한 계엄군, 준비 안 된 상태였나…‘소극적’ 움직임에 큰 충돌은 없어
-
“계엄은 민주당 머릿속에만 있다”던 용산…석 달 뒤 尹 계엄 선포
-
안철수 “尹, 책임지고 물러나야…대한민국 정치사의 치욕”
-
최민호 세종시장 “근본적 문제 짚어봐야, 개헌 논의 필요”
-
“전두환에 무기징역 선고…계엄군 피해 다녔다”던 尹, 44년 만에 비상계엄 선포
-
“김정은은 러시아, 尹은 국회에 파병?”…707·제1·3공수·SDT 투입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