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광역단체장과 교육감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담화문을 통해 ““국정 혼란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수십 년간 성숙해 온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며 “여·야 정치권도 헌법을 준수하며 정쟁을 중단하고, 국민을 위해 민생을 챙기는 데 전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계엄령 선포로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컸을 것”이라며 “계엄은 해제됐고,시민들은 걱정을 내려놓으시고, 일상으로 돌아가 정상적인 생업에 종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페이스북을 통해 “그 누구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짓밟을 수 없습니다. 간밤에 우리는 참으로 괴이한 일을 겪었다”며 “45년 만에 비상계엄이라는 역사의 퇴행을 겪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 이유로 든 것은 헌법 조항에도 맞지 않는 정치적인 사유가 대부분이었다”며 “계엄령을 내리기까지 과정을 철저히 규명하고, 반헌법적 행위에 가담한 사람들의 책임을 분명히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 직후인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만큼 헌법 절차에 준수해 사회질서 유지와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즉각적인 조처를 해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한편 충남지역 3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4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는 반헌법적 폭거라며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대전 이천열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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