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지역화폐 앱에 사연 읽고 기부하는 기능 추가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24-09-24 13:48
입력 2024-09-24 13:48
주겅덕 (왼쪽 여섯 번째)시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지역화폐 기부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양주시청


경기 남양주시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10월 2일부터 지역화폐(남양주사랑삼품권)에 기부 기능을 추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화폐 기부서비스는 도움이 필요한 사연의 주인공들에게 지역화폐로 직접 기부할 수 있는 기능으로, 모금된 기부금은 남양주시복지재단 등 대상자 발굴 기관을 거쳐 수혜자에게 전달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3일 지역화폐 운영사 코나아이, 남양주복지재단, 경기북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이런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남양주사랑사품권은 시민 약 34만 3000명이 이용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전국 최초로 ‘디지털 월’로 조성된 기부자 명예의 전당, 기부 키오스크, 시민 발걸음 기부 등 시민이 쉽고 재밌게 참여하는 ‘남양주형 기부 패러다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지역화폐 기부서비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나눔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기부와 나눔이 있는 따뜻한 복지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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