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대학 선정

서미애 기자
수정 2024-05-03 00:29
입력 2024-05-03 00:29
동신대학교
세계화 목표로 교육부 지원받아
지역 공공형 사립연합대학 추진
동신대 제공
2일 동신대에 따르면 3개 사립대학 연합은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글로벌 전남을 만들기 위해 지·산·학 일체형 지역 공공형 사립연합대학(UCC)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혁신기획서를 제출해 최근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관문을 통과했다.
동신대 제공
지역 공공형 사립대학은 글로컬대학 통합 컨트롤타워인 UCC I(혁신) 캠퍼스, 기초지자체 중심의 연합캠퍼스인 UCC N 캠퍼스, 외국인 유학생의 정착과 지역 학생들의 국제화 등 ‘인 & 아웃’ 동반성장을 위한 UCC G(글로벌) 캠퍼스 체제를 갖춘다.
I 캠퍼스는 선진화 교육과 글로벌 인재 양성, 산학협력의 큰 축을 담당한다. 에듀테크 중심의 교육과정 단일화, 지역특화산업 선도교육, 첨단클러스터 기반 글로벌 인재 양성, 인공지능(AI) 기반 전남 디지털전환(DX) 오픈이노베이션을 구축하고 전략을 수립한다.
동신대 제공
교육 혁신도 단행한다. 3개 대학에서 정원 일부를 UCC로 옮겨 1단계로 총 600명을 선발하고 무전공, 무학과제도를 시행한다.
기존 대학교육의 틀을 바꾸는 교육과정(G-FARM교육과정)과 AI·DX 학습코디네이트 프로그램, 학생 중심의 선택학기제를 도입한다.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산업체 JA교원 300명을 초빙하고 인사교류도 하게 된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수도권 집중이 갈수록 심해지고 초저출산 시대의 타격이 지방과 지방 대학으로 집중되면서 ‘이대로는 안 된다’는 인식과 함께 지방과 지방대학이 힘을 모으면 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는 판단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대학들의 실행계획서를 놓고 8월에 글로컬대학 10곳을 지정한다.
나주 서미애 기자
2024-05-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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