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맞춤형 ‘동별 자율사업’ 서울 첫 도입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수정 2024-04-11 03:57
입력 2024-04-11 03:57

주민센터 직접 새 사업 발굴·기획
검토 거쳐 내년 최대 1억원 지원

동작구청 전경.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는 지역 여건에 알맞은 ‘동별 자율사업’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동별 자율사업은 주민과 소통하는 대민서비스의 최접점에 있는 동주민센터가 사업 발굴에서 집행까지 사업 전반에 대해 예산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역 현안 및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동별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동 특성화 예산 반영 ▲동 운영예산 이관(구청→동) 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전체 15개 동의 특성화 예산은 총 10억원 규모로, 동별로는 최대 1억원 이내로 지원해 신규 사업을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시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상반기에 지역사회 의견 수렴 등을 토대로 각 동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동별 추진사업 간 중복 여부 확인 등의 검토 과정을 거쳐 2025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내년 본격 실시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관내 15개 전체 동이 동작구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하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2024-04-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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