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벗은 한강뷰 물놀이장 어때요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수정 2024-04-08 23:48
입력 2024-04-08 23:48

잠실 한강공원 수영장 리모델링
자연형 족욕장·인피니티풀 배치

서울시가 새롭게 조성한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의 자연형 계류.
서울시 제공
노후한 서울 잠실 한강공원 수영장이 녹지와 함께하는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하나로 기존 수영장의 콘크리트와 보도블록 등 인공 구조물을 걷어내고 녹지공간을 확충한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에 개방했다고 8일 밝혔다.

전체 면적 2만 8000㎡의 절반가량엔 소나무 등 나무 1만 5440주와 원추리 등 초화류 14만 6056본을 심었다.


물놀이장의 메인 공간엔 원더풀이, 한강방향으로는 인피니티월이 조성됐다. 뒤쪽으로는 지형의 변화를 살려서 가운데로 갈수록 깊이가 깊어지는 최대 60㎝ 조이풀과 아이들을 위한 얕은 수심의 유아풀을 배치했다.

유아풀 옆에는 자갈로 만든 실개천인 자연형 계류를 조성했다. 수심이 낮아 족욕을 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서울시는 봄에 자연형 계류를 먼저 가동하고 6월에는 다른 한강 수영장과 함께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수영장을 정식으로 개장한다. 자연형 계류는 9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은 제외된다.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을 시작으로 2025년엔 광나루한강공원 수영장, 2028년엔 잠원·망원한강공원 수영장이 순차적으로 완공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잠실한강공원 물놀이장이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열린 여가·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향후 조성될 모든 물놀이 시설이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2024-04-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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