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취약계층 돕는 안전쉼터 3곳 확보”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수정 2024-02-19 11:20
입력 2024-02-19 11:20

24시간 운영 사우나 3개소 협약…“시간 제한 없어”

서울 성북구가 한파·불볕더위 등 기후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호텔·모텔·사우나 시설과 안전 쉼터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전 쉼터란 냉방 또는 난방시설 고장, 동파·정전, 쪽방 및 지하 거주 등 기후변화로 취약계층 가구가 주거지에 일시적으로 거주가 어려울 때 임시 주거공간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이승로(오른쪽 두 번째) 성북구청장이 지난 15일 성북구청에서 안전쉼터 지정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성북구 제공
이승로(오른쪽 두 번째) 성북구청장이 지난 15일 성북구청에서 안전쉼터 지정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성북구 제공



특히 성북구는 관내에 24시간 운영하는 사우나 시설 3개소와 협약해 기존 한파·불볕더위 쉼터의 운영시간 제한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사각지대 공백을 촘촘하게 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ㄷ.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주 작은 곳부터 우리 주민이 어려움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피겠다”며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민과 관이 함께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북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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