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도시가스 종사자 대상 위기 가구 발굴 교육 진행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3-11-21 16:22
입력 2023-11-21 16:22

위기 이웃 감지 방법부터 신고·제보 요령 안내

서울 성북구에 있는 도시가스 회사 직원들이 위기 가구를 감지하는 방법과 신고 요령 등을 교육받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에 있는 도시가스 회사 직원들이 위기 가구를 감지하는 방법과 신고 요령 등을 교육받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가 위기 가구를 신속하게 찾고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 도시가스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성북구는 지역 도시가스 회사와 2019년 위기 가구 발굴·지원 및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위기 가구를 발견한 종사자들이 이를 구에 통보하면 담당자가 대상 주민에게 신속하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달 3회에 걸쳐 진행된 교육에서는 위기 상황에 부닥친 이웃을 감지하는 방법부터 위기 가구 발굴 시 신고·제보 요령에 대해 다뤘다.


도시가스 업체 종사자들은 매달 관할 구역 가구의 가스 사용 내역을 점검하고 있으며 그 중 안전 점검 코디네이터는 연 2회 성북구 전 가구를 방문해 가스비 체납 현황 등을 확인하고 있다. 구는 종사자들이 구민을 자주 접하는 만큼 취약 계층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도시가스 종사자들의 세심한 관심과 신고가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발굴된 위기 가구가 신속하게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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