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양천 단풍길 10선…다음달 초까지 절정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수정 2023-10-27 17:41
입력 2023-10-27 17:41

용왕산 둘레길, 목동 9단지 사잇길 등
총 10.84㎞, 느티나무 등 다양한 수종

걷기 좋은 양천 단풍길 10선에 선정된 서서울호수공원 산책로. 2023.10.27 양천구 제공
걷기 좋은 양천 단풍길 10선에 선정된 서서울호수공원 산책로. 2023.10.27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 좋은 양천 단풍길’ 10선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서울 도심의 단풍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순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측된다.

구가 선정한 단풍길은 ▲용왕산둘레길(목동 199-51) ▲달마을공원 산책로(목동 946-1) ▲목동9단지 사잇길(목동서로10길) ▲목동13단지 사잇길(목동동로6길) ▲갈산공원 메타세쿼이어길(신정동 162-56) ▲신트리공원 가는길(목동동로2길) ▲신정산둘레길(신정동 521) ▲신월근린공원 산책로(신월동 987-2) ▲안양천 제방길(양화교~오금교) ▲서서울호수공원 산책로(남부순환로64길20) 등 10곳이다.
걷기 좋은 양천 단풍길 10선에 선정된 안양천 제방길. 2023.10.27 양천구 제공
걷기 좋은 양천 단풍길 10선에 선정된 안양천 제방길. 2023.10.27 양천구 제공
걷기 좋은 양천 단풍길 10선에 선정된갈산공원 메타세쿼이아길. 2023.10.27 양천구 제공
걷기 좋은 양천 단풍길 10선에 선정된갈산공원 메타세쿼이아길. 2023.10.27 양천구 제공
총길이 10.84㎞로 느티나무, 왕벚나무, 은행나무를 비롯해 메타세쿼이아 등 다양한 수종의 단풍을 즐길 수 있다고 구는 전했다. 특히 서울단풍길에도 선정된 신트리공원 가는길은 직경 30~50㎝의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형형색색의 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신정산둘레길은 경사가 완만한 데크길로 누구나 편하게 거닐며 숲속 단풍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수변 생태계와 산책로가 어우러진 안양천 제방길은 탁 트인 경관과 단풍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가까운 단풍길에서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껴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