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리모델링 첫 삽 떴던 오세훈 “광화문 월대 복원 감격”

김동현 기자
수정 2023-10-16 18:47
입력 2023-10-16 18:47
2009년 도심재창조 일환으로 광화문 리모델링 시작
“녹색과 역사 중심 도심 공간 디자인에 화룡점정”
“서울 녹지와 역사 축이 연결된 도시로 만들겠다”
홍윤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화문 월대와 현판 복원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2009년 도심재창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화문 공간 리모델링 사업의 첫 삽을 떴던 오 시장 입장에선 월대와 현판 복원이 주는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세훈의 도심 디자인은 녹색 그리고 역사’라는 글을 올리면서 “큰 산일수록 멀리서 봐야 진면목을 알 수 있는 것처럼 도심 공간 디자인의 큰 그림은 좀 떨어져서 봐야 이해가 된다”고 썼다. 이어 “어제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식에서 저는 감격에 차 있었다”면서 “2006년 서울시장에 처음 취임한 이후 녹색과 역사를 중심으로 그려오던 도심 공간 디자인에 화룡점정을 한 날이었기 때문”이라고 감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도심 디자인 철학으로 ‘녹색’과 ‘역사’를 제시하고, 서울을 녹지 공간 속에 역사가 숨 쉬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의 동서와 남북을 녹지 축과 역사 축을 연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홍윤기 기자
오 시장은 “광화문 월대만 놓고 보면 교통 불편과 같은 논란이 보일 수도 있지만 조금 떨어져서 보면 다른 모습이 눈에 들어올 것”이라며 “광화문 월대 복원은 북악산에서 경복궁-광화문-광화문 광장(옛 육조거리)-덕수궁-숭례문으로 이어지는 조선시대 500년의 수도인 한성의 역사성을 복원하는 작업의 일부”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앞으로 광화문을 거쳐 서울역과 용산까지 국가상징 가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국가의 정체성과 역사성이 더욱 돋보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윤기 기자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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