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스타필드·더현대… 광주 유통가 ‘격동의 가을’

홍행기 기자
수정 2023-10-06 00:46
입력 2023-10-06 00:46
복합 쇼핑몰 인허가 절차 본격화
13일 市 도시계획·건축 공동위
신세계 백화점 확장 이전 심의
스타필드, 어등산 단지에 노크
현대百, 전방·일신방직 터 준비
광주신세계 제공
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신세계 확장·이전 사업을 골자로 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심의하기 위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가 오는 13일 열린다. 지난해 8월 신세계측이 신축·이전계획을 발표한 지 14개월만이다. 그동안 금호월드 등 주변 상인들의 반발로 행정절차가 중단됐지만, 최근 금호월드-광주신세계-광주시 간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3자 협의체 구성이 구체화하면서 인허가를 위한 심의 일정이 확정된 것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지난 3월 3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백화점 확장·이전시 기존 백화점 활용방안 제시 ▲지하차도 설치·기부채납 ▲공공보행통로 설치 ▲금호월드 등 주변 민원 적극 해소 등을 인허가절차 진행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공동위원회에선 이같은 조건들이 얼마나 충족됐는지 여부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광주신세계는 사업비 9000억원을 들여 현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와 주차장을 합친 부지에 프리미엄급 백화점인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착공, 2027년 말 완공이 목표다.
광주시 최대 현안 사업 가운데 하나인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개발사업자 제3자공모도 오는 13일 마감된다.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이와 관련, 현대 측은 10만평 규모의 전방·일신방직 개발 인허가가 마무리되는 즉시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측과 부지 1만평 매입협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규모가 ‘더현대 서울’의 1.5배에 이르는 ‘더현대 광주’는 문화복합몰을 표방하고 있는만큼 신세계백화점 확장·이전이나 스타필드 입점에 관계없이 사업을 진행한다는 입장이어서 광주에 2개의 복합쇼핑몰이 들어설지 주목된다.
광주 홍행기 기자
2023-10-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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