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3년만에 ‘예산 3조원’ 시대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2-11-17 11:23
입력 2022-11-17 11:23
충남 천안시 전경. 서울신문DB
충남 천안시 전경. 서울신문DB
충남 천안시 예산이 2019년 2조 원에서 3년 만인 올해 처음 3조 원 시대를 열었다. 천안시는 올해 최종예산 3조 1050억 원을 편성해 천안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제3회 추경예산안으로, 지난 2회 추경예산보다 일반회계는 1180억 원이 증가한 2조 4480억 원, 특별회계는 570억 원이 증가한 6570억 원으로 계상됐다. 천안시는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으로 2조 원대 예산 편성 후 3년 만에 3조 원 시대를 맞았다.

일반회계 세입 예산은 지방교부세 578억 원과 세외수입 증가분 276억 원, 지방세 증가분 105억 원 등 세수 확충분을 반영했다.
충남 천안시청사 전경. 서울신문DB
충남 천안시청사 전경. 서울신문DB
일반회계 세출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지방채 상환 111억 원 △기초연금 96억 원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지원 61억 원 △국내복귀투자보조 52억 원 △천안반다비체육관 건립 32억 원 등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세수확충 노력과 정부예산 확보 증대로 3조 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천안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재정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3회 추경 예산안은 제255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오는 25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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