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피해 주민에게 온기 나누는 영등포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수정 2022-11-03 02:08
입력 2022-11-02 20:04

민관 협력으로 성금 8억여원 모금
두 차례 나눠 5000여가구 지원

서울 영등포구가 집중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돕기 위한 캠페인에서 8억 1169만원의 성·금품을 모았고, 이 중 3억 6000만원을 지난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큰 피해를 입은 1294가구에 배분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월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관내 주택 등 5273채, 공장 및 상가 864곳이 침수되는 극심한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구는 공동모금회와 손잡고 호우 피해 이웃돕기 성금 배분을 추진했다.

관내 기업, 직능 단체, 주민 등이 이웃돕기 캠페인에 참여한 결과 지난 9월 총 8억 1169만원의 성·금품이 모였다. 이에 공동모금회는 지난달 수해 정도 및 사회보장 자격 수준에 따라 관내 이재민 1294가구에 15만~50만원씩 약 3억 6000만원을 차등 지급했다. 구는 나머지 4억 5000만원 규모의 성·금품도 수해를 입은 4000여가구에 이미 지원했다. 구는 캠페인 이후 모금된 금액도 호우 피해 취약계층을 위해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민·관 협력으로 모금한 성금이 이재민들의 온전한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2022-11-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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