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 기업 22곳 신규 지정
이슬기 기자
수정 2021-12-24 10:36
입력 2021-12-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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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은 경력단절 여성과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이주민의 지역공동체 통합 및 문화 격차 해소, 돌봄 부담 경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목적을 두고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지난 9월 13일부터 10월 7일까지 실시한 공모 결과 상반기보다 2배 이상 많은 46곳이 신청했다. 현장실사 및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22곳이 선정됐다. 상반기에 지정된 9곳을 포함하면 올해 총 31곳이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것이다.
신규 지정된 기업 중 ‘주식회사 이웃하다’는 환자 또는 보호자와 돌봄서비스 제공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올해 여성가족친화 (예비)사회적기업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임신·출산·육아 관련 교육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는 ‘㈜비커밍맘스쿨’, 한부모가족 대상 미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온맘다해 주식회사’ 등도 포함됐다.
여가부는 이들 기업에 사업 운영을 위한 기초진단, 경쟁력 강화 컨설팅 및 사업비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들이 공동체적 연대와 협업으로 여성과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하며,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