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철 경기도의원 학교 조리실무자 등 차별-노동인권 문제 제기

수정 2021-11-15 09:35
입력 2021-11-15 09:35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임채철 의원(더민주·성남5)은 지난 12일 진행된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국,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경기도언어교육연수원, 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현장의 차별과 노동인권 현주소를 비판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임 도의원은 행감질의에 앞서 온라인 상에 공개된 조리실무사의 글 중 인용된 내용을 소개하며 “전태일 열사 51주기를 맞아 도교육청 교육과정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동인권 문제와 차별에 대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며 모두 발언을 했다.

임 도의원은 지난 2021년 7월 조원고에서 진행된 영어전문강사 신규채용건과 관련하여 “조원고에서만 2번의 채용절차를 거쳐 8년간 영어전문강사로 재직하셨던 분인데, 사전에 양식이 공개되는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전형에서 과락으로 탈락시킨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육지도사 배치와 관련해 “서울시와 비교해 경기도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수가 2배가 넘음에도 특수교육지도사의 수는 비슷한 수준”이라며 “보호받아야 할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교육적 방임상태에 있지 않도록 충분한 인력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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