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체크 얼굴 촬영 열화상 카메라, 인터넷 연결 땐 개인정보 유출 우려

최광숙 기자
최광숙 기자
수정 2021-08-24 06:20
입력 2021-08-23 20:42
열화상 카메라. 연합뉴스
열화상 카메라. 연합뉴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발열 증상을 체크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식당 등 곳곳에 설치된 얼굴 촬영 열화상 카메라를 인터넷과 연결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일부 기관은 열화상 카메라를 발열 체크 기능 외에 출퇴근 관리용으로도 활용하고 있어 해킹 등에 대한 보안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네트워크 연결 기능이 있는 주요 열화상 카메라 3종을 대상으로 얼굴, 음성 정보 등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지 여부 등 보안 취약점을 긴급 약식 점검한 결과 이 같은 문제가 확인됐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2021-08-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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