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요양시설 대상으로 백신 접종 착수

수정 2021-02-26 12:04
입력 2021-02-26 12:03
노현송(왼쪽) 서울 강서구청장이 방화동 소재 요양시설을 방문해 구의 첫 백신접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노현송(왼쪽) 서울 강서구청장이 방화동 소재 요양시설을 방문해 구의 첫 백신접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는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인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의 만 65세 미만 종사자와 입소자 총 113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 나섰다.

26일 구에 따르면 방화동 소재 한 실버센터에서 진행된 백신 접종에는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접종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접종자와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구는 자체 접종을 실시하는 6개 요양병원을 도와 차질 없는 접종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접종자를 대상으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백신 접종 후 모니터링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접종 이후 크고 작은 부작용 여부를 살피기 위한 조치다. 구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 구정소식지, SNS 등을 통해 접종 대상과 접종 기관, 사전 준비 사항 등 관련 정보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접종이 진행되면 연말에는 집단면역을 형성해 주민들이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노 구청장은 “코로나19로부터 모두의 일상을 회복하는 그날을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며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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