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지역 모든 경로당 117곳에 붙이는 체온계 제공

남상인 기자
수정 2020-08-07 09:13
입력 2020-08-07 09:13

눈금 아닌 색깔로 체온 확인··코로나19 감염 예방

경로당을 방문한 노인 손목 안쪽에 체온계를 붙이고 있는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 회원들. 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는 지역 내 모든 경로당에 붙이는 체온계를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폭염기간에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를 개방하면서, 노인들이 편리하게 체온을 재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역 내 모든 경로당 117곳에 경로당을 출입하는 노인들이 부착할 수 있도록 각 600여개씩 붙이는 체온계를 지급했다. 붙이는 체온계는 귀밑과 이마, 손목 안쪽에 부착하며 체온에 따라 실시간으로 색깔이 변한다. 시력이 약한 노인은 눈금을 읽지 않아도 색으로 체온을 확인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 회원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에게 체온계를 부착하고 사용 방법과 방역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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