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채용 체력시험 지역별 분산
박찬구 기자
수정 2020-07-16 02:03
입력 2020-07-15 20:46
코로나 방역 차원 최대 8일 늘려 시행
서울 28~31일, 경기 8월 10~14일 진행
소방청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신규 채용 소방공무원의 체력시험을 지역별로 분산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은 하루 만에 진행했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응시 인원이 많으면 최대 8일까지 기간을 늘려 시행한다.서울은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기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충남은 이달 21일부터 30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제외한 8일간 체력시험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광주·전남 지역은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않고 7월 말~8월 초에 시행할 예정이다. 자가격리자는 날짜를 따로 정해 1명씩 체력시험을 본다. 확진자는 응시할 수 없다.
체력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전국 16개 시험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2020-07-16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