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요양보호사 확진에 경기도 광주 요양원 코호트 격리

강주리 기자
수정 2020-05-28 17:15
입력 2020-05-28 17:15
용인시는 28일 “처인구 모현읍 왕림로에 사는 A(68?여성?요양보호사)씨가 오늘 낮 12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내 76번 환자가 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선별진료소. 2020.5.28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28일 용인시와 광주시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 왕림로에 사는 A씨(68·여성·용인76번)가 이날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광주시 오포읍 ‘행복한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다 지난 26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다. 24시간 근무한 뒤 27일 오후 2시 용인 다보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체취를 한 결과, 28일 오전 확진 판정이 나왔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광주시 보건당국은 해당 요양원을 즉시 폐쇄한 뒤 집단 격리하고 근무자 78명, 환자 114명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했다.
또 이들 직원과 환자 192명에 대한 증상발현을 모니터링하고 전수 검체 채취 및 해당 요양원에 대한 방역소독을 벌이고 있다.
A씨와 추가로 확인되는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은 역학조사 과정을 거쳐 SNS 및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A씨의 자녀 1명은 검체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배우자는 용인시 처인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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