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맞춤형 복원·복제 서비스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수정 2020-04-13 01:51
입력 2020-04-13 01:44
국가기록원은 개인 등 민간과 공공기관이 보유한 중요 기록물 복원 작업을 돕는 ‘맞춤형 복원·복제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복원·복제를 무료로 도와주는 서비스를 통해 민간·공공기관이 소장한 중요 기록물이 인력·예산 부족으로 훼손되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 국가기록원은 이 서비스릍 통해 지금까지 3·1 독립선언서, 손기정 선수 헌정 영화필름 등 모두 52개 기관의 종이 기록물 5752매와 시청각 기록물 695점을 복원했다. 맞춤형 복원·복제 서비스는 보존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보유한 국민, 민간·공공기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국가기록원은 전문가 심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 뒤 내년 말까지 복원 처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20-04-1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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