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동과 세상 이어주는 다리 만든 관악

정서린 기자
수정 2019-10-10 01:44
입력 2019-10-09 18:00
서울대 골뱅이 어울림학교와 가을 학기
관악구 제공
2006년 설립된 골뱅이 어울림학교는 서울대학생과 발달장애 아동이 1대1 멘토, 멘티 관계로 인연을 맺고 10주간 함께 활동하며 아이가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애 아이를 둔 부모들에겐 의사소통의 장으로 의지처가 돼 주고 있다.
이번 가을 학기는 다음달 30일까지 관악구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여러 학과의 학생들이 모여 낙엽으로 사자 꾸미기, 신문지 투호 놀이, 과자집 만들기, 핼러윈 체험 등 다양한 주제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높인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골뱅이 어울림 학교는 장애 아동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치유받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이런 활동들이 발화점이 돼 지역사회가 장애인 인권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계기를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9-10-1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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