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기린 등에 올라탄 남성

김민지 기자
수정 2019-08-04 14:28
입력 2019-08-04 14:28
1
/6
MOVIESHD PLUS/유튜브 캡처
MOVIESHD PLUS/유튜브 캡처
MOVIESHD PLUS/유튜브 캡처
MOVIESHD PLUS/유튜브 캡처
MOVIESHD PLUS/유튜브 캡처
MOVIESHD PLUS/유튜브 캡처
카자흐스탄의 한 동물원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기린 등에 올라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카자흐스탄 쉼켄트 동물원에서 한 남성이 술에 취해 기린을 학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기린 한 마리가 울타리 너머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다가온다. 사람들은 기린을 향해 손을 뻗어보지만, 기린을 만지기엔 거리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그때 한 남성이 기린에게 가까이 다가가 울타리를 올라가기 시작한다. 이어 기린의 목을 쓰다듬은 남성은 울타리를 아예 넘어가 기린의 목에 올라탄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시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다. 기린의 목을 움켜쥐고 기린 등에 자리를 잡은 남성은 기린을 쓰다듬으며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기린은 남성의 행동에 잠시 당황한 듯 움직이지 않다가, 몸을 털어내며 남성을 땅으로 떨어뜨린다.
하지만 남성은 포기하지 않고 울타리에 올라가더니 기린 등에 또다시 올라탄다. 기린은 더욱 격렬하게 몸을 털어대며 괴로워했고, 땅에 떨어진 남성은 기둥에 머리를 크게 박는다.
떨어진 남성은 기린이 자신에게 돌아오자, 겁에 질린 듯 재빨리 울타리를 넘어 빠져나온다.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남성의 행동이 명백한 동물 학대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은 현재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제보를 받고 있다.
사진·영상=MOVIESHD PLUS/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관련기사
-
6마리 거대 비단뱀에 둘러쌓여 태연하게 스마트폰 보는 소녀
-
“껴안고 뽀뽀는 못하지만, 개가 사람으로 보여요”, 초보맘 배우 이선진
-
사진 찍으려다 코끼리에게 얻어맞은 학생
-
우아하게 울타리 넘는 히말라야 고양이
-
‘피그미 염소’ 사진 포스팅후, ‘섹스 심볼’ 된 젊은 英 농부
-
‘싸이의 발짓을 본 듯···’, 격렬하게 춤추는 ‘디스코 댄싱 베어’
-
‘빗자루’ 하나만으로 북극곰 방어하는 대담한 여성
-
송수로 아래로 몸을 던져 죽는 수백 마리 들쥐들, 왜일까?
-
‘날 두고 어디 가!’…등굣길 꼬마 주인 다리에 매달린 리트리버
-
‘반려견 밀라, 인생 최고 선물이 제 아킬레스건이죠’ 배우 이본
-
“반짝반짝 작은 별”…사람이 부르는 노래 흉내 내는 물범
-
고양이와 새끼 오리의 우정
-
마당에 나타난 퓨마에 쫓긴 집주인 ‘혼비백산’
-
거대 악어 한 마리, 멕시코 도로교통체증 ‘주범’
-
‘코끼리처럼 생기고 아기처럼 우는’, 中 돌연변이 새끼돼지 ‘충격’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